트럼프 "김정은, 내 제안에 응답"…구체적 내용은 안 밝혀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북미대화 제안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응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답을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대화 제안에 김정은이 왜 반응하지 않았느냐'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그가 응답하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취재진이 '그렇다면 응답했느냐'고 묻자, "그렇다. 그가 응답했다(Yes, he has)"고 답했습니다.
연합훈련 축소로 동맹국보다 북한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상황을 훨씬 안전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李대통령과 통화내용까지 공개하며 전쟁 지원 압박
연합뉴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지원 요청을 거부했다고 거듭 밝히면서 "미국은 왜 한국을 돕는데 개입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의 최근 전화통화를 구체적으로 공개하면서 "'우리를 좀 도와줄 수 있나. 이란 문제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원한다면 손을 좀 보태달라'고 말했는데, 한국 대통령이 '아니다. 사양하겠다(No, thanks)'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국 대통령은 '우리는 개입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고 답했다"면서 "내가 '그렇다면 우리는 왜 당신들을 돕는데 개입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고 말했습니다.
해갈 기대했던 비가 극한 호우…거제서 1명 숨져
경남소방본부 제공경남 거제에서 광복절 연휴 사흘 동안 90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난 17일 거제 옥포동의 한 아파트 뒤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층에 살던 2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중앙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해 사망 1명, 부상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주택·도로 침수와 수목 전도 등 피해 신고도 232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가뭄과 폭우가 극단적으로 오가는 날씨는 온난화 등 기후 변화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기후변화로 인해 재난의 범위와 양상이 과거와 크게 달라지고 있다"며 "새로운 재난 위험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기존 대응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대표에 김민석…최고위원은 친청계 승리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김민석 의원이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김 신임 대표는 선호투표 합산 결과 54.08%의 득표율을 얻어 45.92%를 기록한 정청래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김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당청 관계는 국정의 중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원하는 전면 협력의 창조적인 수평 관계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 주권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향후 2년간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며 2028년 총선의 공천권을 행사하게 됩니다. 최고위원으로는 최민희, 박선원, 서미화, 이성윤, 한민수 후보(누적 득표순)가 선출돼 '친청' 3명, '친석' 2명 구도가 됐습니다.
서울 5성급 호텔서 발견된 탄창·탄환…총기는 없어
서울 잠실 5성급 호텔에서 탄창과 탄환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7일 오후 3시쯤 송파구 잠실동 한 5성급 호텔 쓰레기장에서 탄창과 탄환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폭 약 3㎝의 탄창과 9㎜가량의 탄환 3발이 발견됐고, 총기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탄환이 실탄인지 여부와 탄창과 탄환이 버려진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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