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연합뉴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5년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골프 카트는 운전할 수 있다.
우즈는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카운티의 주 법원 재판에 출석해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보다 낮은 '난폭 운전' 혐의 적용에 동의했다.
우즈는 지난 3월 차량 사고를 낸 뒤 '음주 또는 약물 운전' 등으로 기소됐다. 우즈는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에 대해서 무죄를 주장했고, 검찰과 더 낮은 형량의 혐의를 적용받는 '플리바겐(사법거래)'에 합의했다. 우즈는 운전면허 5년 정지 및 1500만 달러(약 205만원) 벌금 명령을 받았다.
다만 우즈가 '골프 카트를 운전해도 되냐'라는 문제가 남았다.
플로리다주 제19사법지구 검사장 토머스 바케달은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은 뒤 "허를 찔렸다"면서 검토 후 답변을 약속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바케달 검사장은 이후 "법률상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공공장소나 사유지에서 골프 카트를 운전할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우즈의 골프 카트 운전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바케달 검사장은 "우즈에게 전할 메시지는 이것뿐"이라면서 "다만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우즈는 절대 자동차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된다. 조지아, 네바다, 뉴욕, 어디에서도 누군가가 목격할 것이다. 우즈는 자동차를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즈는 지난해 12월30일 생일을 기준으로 만 50세가 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시니어 무대인 챔피언스 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챔피언스 투어는 경기 중 골프 카트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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