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청탁 의혹' 녹취록 연일 공개…오늘 입장 밝힐 듯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이 연일 불거지고 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어제(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가 2021년 10월 12일 양모씨와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첫 통화에서 김 후보자는 양씨에게 식약처장을 안다면서, 임상 3상 허가를 빨리 내도록 처장에게 직접 챙겨봐 달라고 하겠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어진 통화에서 처장에게 이야기를 전했고 처장이 모든 가용 인력을 배치해 진행을 돕고 있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한 뒤, 양씨가 '자료 제출이 과장 선에서 넘어가지 않는다'고 하자 "과장 선에서 막혀있다? 알았어"라고 답했습니다.
한 의원은 같은 날 청탁 문자를 주고받기 전에 김 후보자와 양씨,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 사이에 이런 통화가 오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김 후보자의 배우자가 일하는 복지기관이 이들 부부의 자녀 2명을 채용해 수억 원의 인건비를 지급해왔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서 도어스테핑을 통해 제기된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영문기사 보기 (View English Article)오디세이 천만 돌파…올해 두 번째, 외화 역대 10번째
연합뉴스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개봉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어제(6일) 오후 4시쯤 누적 관객 수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디세이'는 올해 개봉작 가운데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됐습니다. 국내 개봉 외화로는 '아바타: 물의 길' 이후 처음 나온 역대 10번째 천만 영화입니다.
놀런 감독은 2014년 '인터스텔라'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 천만 영화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오디세이'는 개봉 이후 이날까지 단 하루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았는데, 개봉 4일째 100만 명, 13일째 500만 명을 넘겼고, 24일째 8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였습니다.
李대통령, 프랑스 도착…김민석,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의전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프랑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본격적인 현지 일정을 시작합니다.
프랑스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에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공동 의장 자격으로 참석합니다.
서밋에는 세계 30여개국에서 영화, 방송·영상, 게임 산업의 주요 경영진과 정책 결정자, 정치 지도자, 문화예술계 인사 등 약 150명이 집결합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니스 도착 직후 5대륙 창작자들과 만찬을 했으며, 8일부터는 파리에서 이틀간의 국빈 양자 방문 일정을 소화하며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을 가질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섭니다.
김 대표는 '3대 메가 프로젝트'를 포함한 민생·경제 이슈와 부동산 등 현안을 아우르며 정기국회 입법 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할 전망입니다.
美백악관 "한국 정부의 호르무즈 자원 투입 기다린다"
연합뉴스미국 백악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정부의 자원 투입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한국은 중동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 가운데 하나"라며 "우리는 한국이 역내에 자원을 투입하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관계자도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행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나서서
지원해주기를 기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적 방식을 포함한 실질적 기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나온 반응이어서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공개석상에서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도움을 주지 않았다는 주장을 반복한 바 있습니다.
美국채금리 발작에 주담대·카드론까지 들썩
연합뉴스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국채금리가 수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국내 시장금리에도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연 4.8%대를 넘어섰습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일 연 3%선을 돌파해 199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같은 날 영국 30년물 금리도 1998년 이후 최고치인 연 5.9%선을 넘어섰습니다.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에는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각국의 재정 부담,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요국 국채금리 상승은 국내 채권시장으로도 번졌는데,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2일 4.4%를 넘어섰습니다.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 은행채 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지고, 이는 다시 주담대를 비롯한 가계대출 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옵니다.
5대 시중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4일 기준 연 4.80~7.22%로 금리 상단이 연 7%를 넘어선 상태이며, 시장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 연 8%대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카드 관련 대출 상품의 금리는 6월 기준 현금서비스 18.1%, 리볼빙 17.4%였는데 신용점수 700점 이하 차주에게 적용되는 금리는 두 상품 모두 19% 안팎으로 법정 최고금리인 20%에 근접합니다.
대법관 공백 2명으로…'재제청' 갈등에 심리 지연 불가피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왼쪽)이 지난해 11월 4일 국회의장접견실에서 열린 환담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청와대와 사법부의 대법관 재제청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이흥구 대법관까지 퇴임하면서 대법관 2명이 동시에 공석이 되는 상황이 현실화했습니다.
이 대법관은 오늘 6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합니다. 지난 3월 노태악 전 대법관이 후임자 없이 퇴임한 데 이어 이 대법관까지 대법원을 떠나면서 대법관 공석은 2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이 대법관이 소속된 대법원 3부는 4명의 대법관 가운데 2명만 남게 됐습니다. 노경필 대법관이 지난 7월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돼 재판 업무에서 빠졌기 때문입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당초 지난주 청와대의 재제청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부친상을 당하면서 결정이 늦춰졌습니다.
재제청을 둘러싼 대치가 장기화하면 대법원 소부뿐 아니라 전원합의체 심리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투표용지 사태 특검, 오늘 출범…최장 150일간 수사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가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특검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규명할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출범합니다.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열고 수사 개시를 공식화화합니다.
특검의 본 수사 기간은 90일이며, 필요한 경우 30일씩 두 차례 연장해 최장 150일간 수사할 수 있습니다.
수사 대상은 투표용지 부족과 개표 강행, 투표 통계 조작을 비롯해 선관위 관계자들의 외유성 출장, 부정 채용·승진 특혜, 수의계약 특혜 및 업체 유착 등 12개 의혹입니다.
특검은 지난 2일 검경 합동수사본부로부터 원본 수사기록과 증거자료를 넘겨받아 분석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