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주로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가 올해는 여름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8월까지 바이러스성 식중독 검사 3575건을 실시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검출 건수가 345건으로 지난해 한 해 전체 검출 건수 242건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여름철인 6~8월에 141건이 검출돼 지난해 같은 기간 2건 대비 약 70.5배 많았다.
연구원은 이처럼 여름철 노로바이러스 검출이 크게 증가한 만큼 가족·친지 만남과 음식물 섭취가 늘어나는 추석 연휴에 식중독 예방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구원은 또 노로바이러스가 오염된 음식이나 물 뿐만 아니라 감염자 접촉이나 구토물로도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추가 전파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조리 전·후와 식사 전, 화장실 이용 뒤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을 것으로 권했다.
이와 함께 육류와 어폐류 등을 충분히 익혀 먹고, 구토와 설사 등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고 음식 조리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하수 등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물은 끓여 마시고, 식재료 세척과 조리에 안전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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