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제주CBS올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액이 44%를 넘기면서 전체 관광객 소비 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는 신용카드 소비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올해 상반기 제주 소비 동향 브리프'를 29일 발표하고 제주 방문객이 1조 3141억 원을 소비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소비액은 3050억 원으로 44.4%나 늘며 전체 소비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내국인 관광객은 1조 91억 원 어치를 써 1.5% 줄었다. 내국인 소비가 소폭 감소했지만 외국인 지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소비액 증가를 가져온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 소비는 2분기의 경우 중화권이 45.8%를 차지했고, 이어 아시아권 17.8%, 북미권 16.7%, 유럽권 12.3%, 일본권 4.3%, 오세아니아권 2.1% 순이었다.
소비 특성은 국적별로 차이가 커 중화권은 화장품과 음식 분야에서 소비가 크게 늘었고 유럽권은 자동차 임대업 소비가 급증했다.
내국인 관광객의 연령별 소비 여력을 보면 50~60대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나 2분기의 경우 50대가 130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60대는 1275억 원 어치를 썼다.
건당 소비액은 20대 이하가 2만 2천원, 60대 이상이 5만 2천원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컸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AI를 활용한 분석 자동화를 통해 관광소비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분기별 동향을 정례적으로 제공해 관광정책과 관광업계의 의사결정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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