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 16분쯤 대구시 북구 관음동의 4층짜리 건물 2층 행사장에서 천장 마감재가 떨어져 9명이 다쳤다. 곽재화 기자 대구 북구에서 발생한 천장 붕괴사고의 원인이 마감재 낙하로 파악된 가운데, 현장을 찾은 추경호 대구시장이 추가 위험 점검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1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대구 북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쯤 발생한 대구시 북구 관음동의 4층짜리 건물 2층에서 발생한 천장붕괴 사고의 원인은 반자(이중천장) 낙하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한 유통업체가 당구장 폐업으로 공실이 된 2층 공간을 지난 3일부터 한 달 간 대여해 인근 노인을 상대로 전기장판 등을 판매하는 행사를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설치한 시설물 영향으로 노후된 반자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낙하 직전 행사장 방문객들은 "천장에서 쥐가 지나가는 소리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 징후를 감지한 이용객 등 66명은 자력으로 바깥으로 대피했고, 이 가운데 9명은 낙하물에 스치는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초 마트 건물 천장 붕괴로 알려졌지만 해당 건물 1층 마트와 2층 당구장은 오랫동안 공실 상태였다.
추경호 대구시장이 10일 대구 북구 천장붕괴 사고 현장을 찾았다. 곽재화 기자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날 오후 1시쯤 사고 현장을 찾아 "해당 건물 다른 층에도 같은 위험이 있는지 전문가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차제에 이런 (위험) 건축물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시했다.
앞서 현장을 찾은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도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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