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연합뉴스SSG 랜더스가 잠수함 투수 박종훈과 17년 동행을 끝냈다.
SSG는 10일 "일부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하고,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SSG가 재계약 불가를 통보한 8명은 투수 박종훈과 김성민, 김준영, 안현서, 이승훈, 한지헌, 야수 박정빈과 석정우다.
박종훈은 SSG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잠수함 투수다.
2010년 전신 SK 와이번스 입단 후 17년 동안 SK와 SSG 마운드를 지켰다. 2018년과 2022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는 등 KBO리그 통산 245경기 1131이닝을 소화하며 72승79패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했다. 특히 2021년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도 5년 총액 65억원 다년 계약을 맺기도 했다.
하지만 2022년 3승, 2023년 2승, 2024년 1승에 그쳤고, 2025년에는 1군 10경기 등판이 전부였다. 투구폼에 변화를 주면서 부활을 꿈꿨지만, 2026년에는 한 차례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17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SSG는 "박종훈은 2010년 입단 후 리그를 대표하는 잠수함 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2018년과 2022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다. 면담을 통해 박종훈이 향후 폭 넓은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조기에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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