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택시감차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경기 수원시가 적정 규모보다 330대 많은 택시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2년간 택시 70대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자율감차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수원특례시의회 소통공간에서 '2026년 제1회 수원시 택시감차위원회'를 열고 연도별 감차 규모와 보상금 수준, 감차 우선순위 등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우선 2027년 법인택시 30대를 감차하고, 보상금은 차량 한 대당 5천만원으로 책정하기로 의결했다. 시는 2028년에도 40대를 추가로 줄여 총 70대를 우선 감차할 계획이다.
현재 수원시의 택시 면허 대수는 4700대로, 제5차 택시 총량 고시에 따른 적정 규모인 4370대보다 330대 많다. 이번 감차 계획이 모두 이행되면 택시 면허 대수는 4630대로 줄어들지만, 적정 총량보다는 여전히 260대 많은 수준이다.
시는 택시 공급과잉을 단계적으로 해소해 업계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택시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감차 계획은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택시감차위원회에서 의결한 사항은 향후 경기도 감차위원회의 심의·의결과 국토교통부 승인·고시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박선희 수원시 대중교통과장은 "택시 공급과잉을 단계적으로 해소해 택시업계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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