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경북을 집어삼킨 산불의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경북경찰청은 31일 오전 11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청과 함께 최초 불이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일대에서 합동 감식을 시작했다.
경찰은 최초 발화 지점과 산불의 전개 방향 확인, 성묘객 실화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추고 감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식은 이날 오후 종료될 전망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성묘객 A씨의 실화로 이번 산불이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A씨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에 나섰다.
한편 안평면에서 불이 시작된 당시, 의성군 내 다른 두 곳에서도 불이 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비슷한 시각 금성면 청로리와 안계면 용기리에서도 불길이 일었다.
의성군 특별사법경찰은 이 두 불과 경북 산불과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경찰이 추가로 이 부분 수사까지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