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이어지는 안국역 2번과 3번 출구가 폐쇄돼 있다. 류영주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지하철 안국역에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3일 "오후 4시부터 인파 밀집에 대비해 3호선 안국역을 무정차 통과한다"며 "열차 이용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 지하철 안국역은 탄핵 심판 선고일이 지정된 지난 1일부터 일부 출구를 폐쇄했다. 이날도 2번·3번 출구가 폐쇄돼 이용이 제한됐다.
안국역은 선고 당일인 오는 4일 첫 차부터 역을 폐쇄한 뒤 무정차 운행할 예정이다. 인근 광화문역, 경복궁역, 종로3가역 등도 역장 판단에 따라 무정차 통과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