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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출연기관 경영평가…기관장 평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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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개 기관 대상, 재무·예산 평가 강화
기관장 책임 의식 높여, 성과 기반 보상체계 구축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가 성과급 차등 지급과 경영 개선을 위한 출연기관 경영평가에 나선다. 기관장 평가를 별도 항목으로 분류하고, 재무 및 예산 평가를 강화했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시정연구원과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농생명소재연구원, 문화재단, 전통문화전당, 푸드통합지원센터, 복지재단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한다. 이번 평가는 재정 건전성 제고와 예산 낭비 방지, 성과 기반 보상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평가 결과가 실제 보상과 직결되도록 한다는 게 전주시 설명이다.

기관 평가는 공통, 사업 지표를 각각 45%, 55% 적용한다. 공통 지표는 지속가능 경영(리더십 및 전략, 자치단체 정책 준수, 경영시스템)과 사회적 가치(일자리 확대, 사회적 책임)다. 사업 지표는 고객만족도 조사 등 경영 성과를 본다.

올해는 기관장 평가를 별도로 실시한다. 기관장 책임 의식을 높여 성과 기반 보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성과 계약과 기관 경영평가 달성도를 각각 절반씩 반영한다. 평가 등급은 가장 높은 'S'부터 A, B, C, D 등 5개로 나눈다.

등급에 따라 연봉인상률을 차등 적용해 기본연봉을 책정한다. D등급 2회 또는 C등급을 3회 연속받은 기관장은 운영 심의위원회 의결 후 이사회에 기관장 해임을 권고한다.

전주시는 외부 평가전문기관에 맡겨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서면 및 현장평가,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어 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행정안전부 보고 등을 거쳐 9월에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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