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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미사에 교황 깜짝 등장해 "가자 상황 개탄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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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현지시간) 부활절 미사에 깜짝 등장해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폐렴에서 회복 중인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안젤로 코마스트리 추기경이 대신 집전한 부활절 야외 미사 후반부에 성 베드로 대성전 2층 중앙 '강복의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냈다.

교황은 앞서 코마스트리 추기경이 대독한 부활절 메시지에서 "가자지구의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남은 인질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교황은 "종교와 사상, 표현의 자유와 타인의 견해에 대한 존중 없이는 평화가 있을 수 없다"며 "전쟁 당사자들에게 휴전을 촉구하고 인질을 석방해 평화의 미래를 열망하는 굶주린 이를 도와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올해 88세인 교황은 지난달 즉위 이후 최장기간인 38일간 입원하다 퇴원했다. 의료진은 최소 두 달간 휴식을 권고했지만 교황은 건강이 좋아지면서 외부 활동을 늘려가고 있다.

교황은 미사가 끝난 뒤, 차량을 이용해 성 베드로 광장 주변을 돌며 신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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