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제성장위, 여수·광양서 산업 간담회…"경쟁력 회복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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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가 지난 8일 여수와 광양을 찾아 현장 방문 및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언주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가 지난 8일 여수와 광양을 찾아 현장 방문 및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언주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가 지난 8일 전남 여수와 광양을 찾아 석유화학과 철강산업의 현장을 둘러보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성장위는 이날 LG화학을 비롯한 여수국가산단 내 석유화학 기업과 광양제철소를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 간담회에는 각 산업체 경영진, 협력업체, 노동조합 대표들이 참여해 현안과 정책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민주당에서는 경제성장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언주 최고위원과 주철현, 권향엽 의원이 함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2월 조선업 간담회, 3월 거제·창원, 4월 대덕연구단지 및 구미·포항 방문에 이은 산업정책 현장행보의 연장선이다.

간담회에서는 업계가 겪는 전기료 부담, 사업재편 시 세제 혜택 미비, 정책금융 접근성 등의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여수 석유화학산단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관련해, 지속 가능한 지역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요청이 이어졌다.

경제성장위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지난 2일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 및 경쟁력 강화 지원 특별법'(주력산업 공동화 방지법)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방산, 철강, 배터리, 반도체, 조선, 석유화학, 자동차 등 핵심 산업의 재구조화와 공급망 강화를 위한 R&D, 세제, 금융지원 대책이 담겼다.

이언주 위원장은 "첨단산업의 '쌀'이 반도체라면 전통 주력산업의 '쌀'은 석유화학·철강"이라며 "과거의 영광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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