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농식품부, 축산 유통업계에 물가안정 협조 당부…4월 축산물 물가 4.8% 올라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축산물 수급상황 점검회의 개최…주요 유통업체, 축산물 수입업체 참가
돼지고기, 하반기 공급 증가로 도매가 하락 전망…가공식품 원료육에 할당관세 적용
한우, 가격 약세 지속 예상…환율, 국제가격 변동 등 수급 불안요인 상존
계란가공품에도 할당관세 적용, 축산물 할인행사 지원…정부 물가안정 노력에 적극 호응 당부

연합뉴스연합뉴스
지난달 돼지고기 등을 포함한 축산물 가격이 전년대비 5% 가까이 오르는 등 물가 상승을 부추기자 정부가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업계에 물가안정 협조를 당부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 및 축산물 수입업체, 전문가, 관련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돼지고기의 경우 재고 감소 등으로 현재 지난해보다 가격이 다소 상승했으나 하반기에는 공급량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도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공급이 부족한 돼지고기의 가공식품 원료육에 대해서는 수급 안정을 위해 할당관세를 적용 중이다.

한우는 평년에 비해 공급량이 많아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수입 소고기의 경우 도입단가 인하로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환율 및 국제가격 변동 등 수급 불안 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농식품부는 이자리서 축산물 유통, 수입업계에 물가안정 협조를 요청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제과제빵용 등으로 사용되는 계란가공품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고, 한우·한돈자조금을 활용해 축산물 할인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며 "유통업계와 축산물 수입업계에서도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적극 호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통계청의 4월 소비자물가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축산물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4.8% 상승했다.

농식품부는 가공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수입 돼지고기의 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산 수요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 할당관세 적용과 할인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