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연일 '김문수 때리기'…'내란비호집' 내고 "여론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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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김문수 12.3 내란사태 옹호 발언 담긴 '내란비호집' 공개
"尹 캠프 '여론공작팀장' 이영수씨, 최근 金 캠프 합류"
"이단 신천지와도 유착 의혹…최근에도 SNS 단체방 조성"

연합뉴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 대해, 그가 12.3 내란 사태를 옹호해 왔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여론공작'을 했던 인사가 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며 총공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신속대응단은 이날 김 후보의 계엄 옹호 발언 등이 담긴 '김문수 내란 비호집'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김 후보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이 인용되기 전 "계엄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말하거나,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 수괴라고 하는 말씀에는 동의할 수 없다"거나, "계엄을 하는 것도 어떤 정책을 할 때 성공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며 12.3 내란 사태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이 담겼다.

신속대응단장 강득구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가 어제 (방송에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선심쓰듯이 사과를 했다"며 "김 후보는 내란 사태에 대해 수개월 동안 분명하고 한결같은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뿐만 아니라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비방 콘텐츠를 만들어 유포했던 윤석열 캠프 '여론공작팀장' 이영수씨가 최근 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김현 의원은 "이씨는 지난 대선 당시 120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약 5천여명으로 추산되는 참여자들을 통솔하며 상대인 이재명 후보를 원색적으로 비방하거나 '집 베란다를 뚫어 경기주택공사 합숙소를 왕래했다'는 허위사실과 주변인 사망 관련 음모론을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이씨와 이단 신천지와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최초 '국민성공실천연합'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영수 조직의 '2009년 송년의 밤' 사진 속에는 놀랍게도 이영수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그리고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등장한다"며 "이후 '국실련'은 '뉴한국의힘'으로 조직 명칭을 변경했고, 당시도 신천지 청년회장 출신이자 전 한나라당 부대변인인 차모씨가 조직국장을 맡아 운영했다. 이후엔 '뉴한국의힘'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씨는 최근 '문수대통령(새미준결사대)'라는 SNS 단체방을 조성, 이후 '김문수2캠프(조직총괄1)'로 명칭을 바꿔 공식 조직으로 운영 중"이라며 김 후보를 향해 "이씨에게 부여한 직책과 업무에 대해 국민 앞에 소상히 진실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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