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저격 위험' 주장에…경찰, 대선후보 경호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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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km 저격총 밀반입 주장
경찰, 저격총 관측장비 현장 투입
경찰특공대와 폭발물처리반도 현장 배치

경찰들이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세 중인 부산 부산진구 서면쥬디스태화 인근 건물 옥상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부산=류영주 기자경찰들이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세 중인 부산 부산진구 서면쥬디스태화 인근 건물 옥상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부산=류영주 기자
경찰이 대규모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대통령 선거 후보에 대한 경호에 나선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원거리 저격총이 밀반입됐다는 제보가 있다며 이재명 대선후보 신변 위협 가능성을 제기했다.

경찰청은 14일 대선 후보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총기 관측장비를 현장에 배치하고 전담 경호 요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일단 경찰은 대선 후보 경호를 위해 저격용 총기 관측장비를 투입한다. 앞서 민주당 중앙선대위 진성준 정책본부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사거리가 2km에 달하는 총이 밀반입됐다는 제보까지 접수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대선후보자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관측장비를 투입하고, 후보자별 경호 요원 추가 배치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장에는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폭발물 처리반 역시 현장에 투입된 상태다.

드론을 활용한 공격에도 대비하기 위해 전파탐지기와 전파 방해 장비인 재밍건도 운용 중이다.

인파가 몰리는 유세장 관리는 형사는 물론 각 경찰서 전 기능이 동원됐다. 기동대는 기습 집회 시위에도 대비해 현장에 투입됐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대선의 경우 후보자 경호가 가장 중요하다. 경찰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빈틈없는 경호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경찰 지휘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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