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경남 거제에서 현역 군인들과 민간인이 식당 마당에서 기르는 개를 향해 비비탄을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거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시~2시 사이에 거제 일운면 한 식당에서 20대 남성 3명이 마당에서 기르던 개 4마리를 목표물로 놓고 비비탄 총알을 셀 수 없이 쐈다.
이로 인해 개 1마리는 죽고, 3마리는 다쳤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2명은 현역 군인, 1명은 민간인 신분이었고 술을 먹다가 이 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중 군인 2명에 대해 군부대로 이송하는 한편 민간인 1명을 대상으로는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와 재물손괴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