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방문단을 구성해 캘리포니아주의회를 찾아 기념일 제정을 축하하고 관계자와 인삼 산업 발전 협력을 논의했다. 금산군 제공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한국 인삼의 날(K-Ginseng Day)' 기념일을 제정했다.
8일 충남 금산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샤론 쿼크-실바 하원 의원의 인삼이 가진 1500년 이상의 역사적 전통과 의학적 효능, 외교적 교류 협력 증대 등을 담은 제정 건의 연설 뒤 투표를 통해 기념일 제정을 확정했다.
금산군은 이번 기념일 제정을 계기로 세계인삼산업의 중심지인 캘리포니아주와 함께 웰니스 산업과 농업기술, 문화 콘텐츠, 기능성 식품 산업 등 분야에서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앞서 지난 2019년 한글날, 2021년 태권도의 날, 2023년 한복의 날 등 제정을 선포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의 '한국인삼의 날(K-Ginseng Day)' 제정으로 인삼의 국제적 위상이 강화됐다"며 "앞으로 금산군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협력 기반이 조성돼 세계 인삼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