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장맛비도 아니라는데 '괴물폭우' 20여명 사망·실종…1만 3천여명 대피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중대본 집계…폭우 실종자 1명 늘어
1만2921명 대피, 4638명 임시 주거시설에

19일 오후 전남 영광군 군서면 비닐하우스가 폭우에 침수돼 있다. 영광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벼·딸기 등 농작물 피해를 점검했다. 영광군 제공19일 오후 전남 영광군 군서면 비닐하우스가 폭우에 침수돼 있다. 영광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벼·딸기 등 농작물 피해를 점검했다. 영광군 제공
전국적인 폭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 한 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오전 6시 기준 이번 집중호우로 경남 산청에서 6명, 충남 서산 2명, 당진 1명, 경기 오산 1명 등 총 10명이 숨지고, 경남 산청과 광주 북구에서 모두 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또 14개 시·도에서 1만2921명이 대피했고, 현재까지 4638명이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도로 침수와 토사유실, 건물이 물에 잠기는 등 시설 피해도 4100 건가량 확인됐다.

항공편은 58편이 결항됐으며 산청, 춘천 등 지역의 일반국도 6개소가 통제 중이다. 경부일반선(동대구~부산), 호남일반선(익산~목포), 경전선(삼랑진~광주송정) 등 3개 노선 운행도 중지됐다.

국립공원은 북한산 97개, 무등산 61개, 지리산 54개, 한려해상 46개 구간 등 20개 공원 614개 구간이 막혔다.

하상도로 56개소, 지하차도 10개소, 세월교 300개소, 하천변 206구역, 둔치주차장 128개소 등도 진입이 금지됐다. 폭우로 92건의 일시 정전이 있었으며 현재 78건은 복구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오늘 오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경기 6곳, 강원 1곳에 호우 경보가, 경기 1곳, 강원 4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앞서 정부는 17일 오후 3시30분부터 중대본 비상근무 수준을 '3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경보도 '심각' 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0

1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체 댓글 1

새로고침
  • KAKAO그것은알고쉽다2025-07-20 17:13:41신고

    추천0비추천0

    강선우가 낙마와 관계없이 민주당내에서 권력다틈을 벌이는 보좌관 회장을 그냥 둬선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