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 경북 지역의 합계출산율이 6년 만에 다시 1명대로 진입했다.
경북도는 지난 3월 말 기준 잠정 합계출산율이 1.06명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020년 이후 처음으로 1.0명대를 회복한 것이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북의 출생아 수는 9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증가했다.
혼인 건수도 793건으로 12% 늘었고 조출생률 역시 4.6명으로 상승하는 등 주요 인구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경북도는 이번 지표가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의미 있는 성과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그동안 만남 주선 프로그램부터 출산·돌봄 지원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저출생 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K보듬 6000'과 일자리 편의점 운영 등 체감형 정책과 함께 작은 결혼식 장려 등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저출생 정책 평가센터 운영과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정책 효과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치헌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합계출산율이 6년 만에 1명대로 재진입한 것은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만남부터 결혼, 출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책을 과감하게 펼쳐 인구 반등의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