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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열세 뒤집은 신상진…성남시장 재선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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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세 속 김병욱 후보 1만여 표 차 제압
이재명 정치적 고향서 국민의힘 수성 성공
"민선 8기 성과 이어가라는 시민 명령"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신상진 측 제공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신상진 측 제공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강세 흐름 속에서도 경기 성남시장 수성에 성공했다. 선거 초반 열세가 예상됐지만 민주당 김병욱 후보를 1만여 표 차로 따돌리며 재선 고지에 올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신상진 당선인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개표가 98.05% 진행된 상황에서 50.54%를 득표하며 김 후보를제치고 민선 9기 성남시장 당선을 확정했다.

이번 성남시장 선거는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성남에서 치러진 데다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병욱 후보가 출마하면서 경기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혔다.

선거 초반에는 민주당 우세 흐름과 정권 교체 효과 등에 힘입어 김 후보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신 당선인은 현직 시장 프리미엄과 시정 성과를 앞세워 막판까지 접전을 이어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신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승리는 저 개인이 아닌 성남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민선 8기의 성과를 이어가고 성남 발전을 계속 추진하라는 시민들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성남은 세계적인 첨단과학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며 "업무에 복귀하는 즉시 분당 재건축과 원도심 재개발 등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들께서 맡겨주신 4년 동안 성남의 미래를 위한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말이 아닌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사 출신인 신 당선인은 4선 국회의원과 민선 8기 성남시장을 지냈으며, 이번 승리로 민선 9기 성남시정을 이끌게 됐다.

한편, 신상진 캠프는 이날 오후 3시 야탑역 종합버스터미널 2층 선거사무소에서 해단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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