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 뒤 시상식에 오른 인판티노 FIFA 회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결승을 관전한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23일(현지 시각) 미국 폭스뉴스 아침 프로그램인 '폭스 앤드 프렌즈'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결승전을 즐기고 우승자에게 트로피를 전달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언제나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컵 결승전은 다음달 19일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월드컵 현장에는 모습을 비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에서 펼쳐지고 있는데 지난 12일 미국과 파라과이의 개막전에는 미국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참석했다.
대중의 관심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중요한 결승에 나타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뉴저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을 직접 관전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인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을 3-0으로 완파한 잉글랜드 첼시에 우승 트로피를 전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전망이다.
다만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시상대에 머물러 선수단에 대한 주목도를 떨어뜨렸다는 지적 속에 관중의 야유를 들어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전광판에 잡힐 때도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난해 제정된 'FIFA 평화상'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시상한 바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평화 협의 중재 등이 수상 이유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인생의 큰 영예의 하나"라고 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