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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확률은 단 20%' 데이터가 예고한 홍명보호의 32강 토너먼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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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연합뉴스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연합뉴스
홍명보호가 운명의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치른다. 비기기만 해도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짓는 유리한 고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갖는다.

현재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다. 체코와의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으나, 2차전에서 개최국 멕시코에 0-1로 석패하며 32강 조기 확정 기회를 놓쳤다. 반면 2연승을 달린 멕시코는 일찌감치 조 1위로 토너먼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우의 수는 한국에 웃어준다. 한국은 이번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에 오른다. 설령 남아공에 패하더라도 체코가 멕시코를 꺾지 못하면 조 3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객관적인 전력과 지표 모두 한국의 우세를 가리킨다. 성인 A대표팀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체급 차이가 뚜렷하다.

한국의 FIFA 랭킹은 24위로, 61위에 머문 남아공을 압도한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가 예측한 한국의 승리 확률은 56.2%에 달한다. 무승부 확률은 23.5%, 남아공의 승리 확률은 20.3%에 불과하다.

외신들도 한국의 무난한 승리를 점쳤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한국의 2-0 완승을 전망했다. 영국 '스포츠몰' 역시 멕시코전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보인 한국이 자신감을 갖고 승점 3을 획득할 것이라며 1-0 신승을 예상했다.

결전지에 선 홍명보 감독은 24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남았다"라며 운명의 한 판을 앞둔 소회를 밝혔다.

홍 감독은 "멕시코전 패배로 분위기가 처진 것은 사실이지만 준비는 철저히 마쳤고 선수들도 육체적, 정신적으로 회복했다"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전술적 변화보다는 결속력에 무게를 둔 홍 감독은 "몇 가지 코칭 포인트를 줬을 뿐 특별히 더 지시한 것은 없다"라며 "1, 2차전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충분했기에 자신감과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임하라고 주문했다"라며 승리를 향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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