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이지 말아요"…손흥민 등 9명 선수들 귀국
2026북중미월드컵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인천공항=황진환 기자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한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등 선수 9명이 팬들의 격려 속에 오늘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어제 새벽에는 홍명보 감독과 이강인, 김민재 선수 등 8명이 먼저 입국했습니다.
오늘 손흥민이 입국장을 빠져나오자 밤을 지새우며 대기하던 팬들은 "고생하셨어요","고개 숙이지 말아요" 등을 외치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습니다.
손흥민은 아쉬운 심정과 팬들에게 남길 말을 묻는 취재진에"죄송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법사위 서영교, 정무위 유동수 등 상임위원장 11명 與주도 선출
당선 인사하는 서영교 법사위원장.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어제 국회 하반기 상임위원장 11명이 선출됐습니다.
△국회 운영위원장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법제사법위원장 민주당 서영교 의원
△정무위원장 민주당 유동수 의원
△재정경제기획위원장 민주당 조승래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민주당 송기헌 의원
△국방위원장 민주당 진성준 의원
△행정안전위원장 민주당 김영진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민주당 이재정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민주당 서삼석 의원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민주당 김정호 의원
△예결위원장 민주당 이광재 의원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이 주도한 원 구성 결과에 반발해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은 "조정식 국회의장이 11개 상임위 위원을 강제 선임해 통지했다"며 "국민의힘은 11개 상임위에 강제 선임된 우리 당 의원들에 대한 '위원 사임의 건' 공문을 국회 의사과로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성숙 제50대 총리 취임…역대 두 번째 여성총리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함에 따라 한 총리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제50대 총리로 오늘 취임합니다.
2006년 최초의 여성 국무총리 기록을 쓴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여성 총리가 탄생했습니다.
앞서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가운데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습니다. 표결은 국민의힘의 불참 속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범여권 정당 주도로 처리됐습니다.
'반도체 특수' 동탄·구리·기흥도 결국 '3중 규제'
연합뉴스 자료사진경기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가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최근 반도체 특수와 GTX-A 개통 호재 등으로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한 지역들입니다.
규제지역 효력은 오늘부터 시작되고 토허구역은 오는 5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 지정됩니다.
규제지역에서는 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포함해 무주택자의 주택담보인정비율 상한이 종전 7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또 주담대 한도는 시가 15억원 이하 주택은 6억원, 15억원 초과에서 25억원 이하는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으로 가격에 따라 차등화됩니다.
이밖에 분양권 전매 제한, 청약 재당첨 제한 등 불이익이 있고 다주택자에게는 취득세와 양도소득세가 중과되며, 정비사업에서도 조합원 지위양도에 제한이 붙습니다.
美 '출생시민권' 유지된다…대법원, 트럼프 이민정책에 제동
연합뉴스미국 연방대법원은 3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 시민권'을 제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연방대법원은 6대 3 의견으로 출생시민권에 대한 폭넓은 해석을 유지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시민권과 관련한 '속지주의'를 지지한 이번 판결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반(反)이민 정책 기조의 동력이 일부 손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끼리 공방전…조성현 입건, 尹 체포 방해 판단 엇갈려
김지미 특검보. 과천=박종민 기자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조성현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입건하자, 조은석 내란특검팀이 입장문을 내고 정면으로 이견을 표출했습니다.
내란특검팀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방해 의혹 수사가 미진했다는 종합특검팀의 지적도 정면 반박하면서 종합특검팀과 내란특검팀의 신경전이 격화하는 양상입니다.
종합특검팀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등 사실상 '내부 고발자' 역할을 하며 내란 수사·재판에 협조했던 인물들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내란특검이 기소 대상에서 제외했던 김명수 전 합동참모의장도 '1호 인지 사건'으로 비중 있게 수사하며 내란특검팀과 계속해서 엇갈린 판단을 내놓고 있습니다.
환율 1550원 돌파, 연일 고공행진…삼중 대내외 악재
30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에 환율이 표시돼 있다. 류영주 기자원·달러 환율이 장중 1550원 선을 넘어서며 연일 고공 행진하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달러화 강세 속에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엔화 초약세까지 삼중 대내외 악재가 겹친 영향입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어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4.2원 오른 1549.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6일(155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칩니다.
외환당국은 반년 새 환율 방어에 쏟아부은 달러는 50조원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시장안정화 조치 이후에도 원화 약세 압력이 이어지자, 당국이 다시 달러를 풀어 환율 상승세를 막아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