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투표소서 소란·폭행…대선날 112신고 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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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개표와 관련해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투표참관인을 폭행한 이들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4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대선 본투표 날인 전날 오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총 18건의 투·개표 관련 112신고가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투표방해·소란 1건, 폭행 1건, 벽보 훼손 2건, 교통 불편 1건, 오인 신고 등 기타 13건으로 집계됐다.

태백에서는 모친을 모시고 투표하던 40대 아들 A씨가 어머니가 선거명부에 성명을 기재하지 못해 투표관리관이 손도장을 찍으라고 하자 '어머니가 한글을 모른다'고 무시한다며 투표관리관에게 욕설을 하고 소란을 피웠다.

원주에서는 50대 남성이 본투표 시 지문을 찍지 않는 것에 대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민주당 투표참관인의 옷을 잡아당겼다.

경찰은 두 사건의 피의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속초와 정선에서는 벽보 훼손 신고가 각각 1건씩 접수됐으며 원주에서는 투표소 앞 주차된 차량에 대한 불편 신고 등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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