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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국산헬기 '수리온', 대한민국기술대상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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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국산화 성공…육군에 실전 배치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최초 국산헬기인 '수리온'이 대한민국기술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13일 "'2013 대한민국기술대상'에서 최초 국산헬기 '수리온(한국형기동헬기(KUH))'이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기술대상은 국내에서 개발돼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 가운데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기술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산업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수리온은 육군의 노후된 헬리콥터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06년 6월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6월까지 약 6년 간 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의 국산화와 기술축적으로 국내 헬기개발 역량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리온은 한반도의 산악 여건을 고려해 백두산 높이(약 2,700m)의 고공에서도 제자리 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돼 한반도 전역에서 우리 군의 계획된 항공작전 수행이 가능해 고지대 인원, 화물공수 등 각종 지원 임무도 효율적으로 수행 가능하다.

디지털화된 최첨단 항법장비와 4축 자동비행 조종장치로 자동으로 제자리 비행이 가능하며 다양한 장비를 장착해 주·야간 악천후에도 안정적인 전술기동이 가능하다. 수리온 개발로 우리나라는 세계 11번 째 헬기 개발 국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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