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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다이어트 메뉴는 다이어트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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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체들 칼로리 부담 낮춘 웰빙피자·제철 홍합탕 등 앞다퉈 출시

매드 포 갈릭 '치킨 페스토 피자'

 

새해를 맞아 몸매 관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외식업계는 칼로리의 부담을 낮추고, 다이어트에 좋은 저칼로리 재료를 사용한 메뉴로 손님맞이에 나섰다.

글로벌 외식 기업 썬앳푸드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 포 갈릭'은 1월 말까지 한정판 메뉴 중 하나로 '치킨 페스토 피자'를 출시했다.

캘리포니아산 바질페스토 베이스에 닭 가슴살, 시금치, 토마토, 리코타를 토핑한 담백한 그린 피자다.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의 대명사인 닭 가슴살과 추운 날씨 면역력 증진에 제격인 각종 채소들로 구성돼 낮은 칼로리와 동시에 살아 있는 식감과 맛을 자랑한다.

특히, 부드럽고 신선한 리코타 치즈는 지방 함량이 일반 치즈의 20~30%정도 밖에 되지 않아 세계 다이어트 100대 음식으로도 꼽힌 바 있다. 업체 측은 "고칼로리 음식이란 고정관념을 깬 피자 메뉴"라며 "저칼로리 메뉴를 찾는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

캐주얼 한식 브랜드 '모락'은 살이 통통하게 오른 신선한 바다 홍합과 새우를 푸짐하게 담아낸 시원하고 매콤한 '제철 홍합탕'을 내놓았다.

모락 '제철 홍합탕'

 

제철을 맞은 홍합은 연중 여느 때보다 뛰어난 맛과 낮은 칼로리에 비해 높은 영양으로 겨울철 인기 메뉴. 특히 홍합은 셀레늄과 요오드 등 미네랄 성분 풍부해 피부 미용에도 탁월하다.

샤브샤브 전문점 '샤브향'도 양이 풍부한 저칼로리 메뉴를 선보였다. 샤브향의 '월남쌈'은 베트남 식의 이국적인 소스에 갖은 야채를 곁들여 먹는 메뉴로, 평소보다 많은 양의 채소를 접할 수 있어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에도 좋다.

또 20여 가지의 각종 채소를 소고기와 함께 먹는 '샤브샤브' 또한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식으로도 제격이다.

원정훈 썬앳푸드 영업총괄 본부장은 "최근 맛과 건강을 동시에 생각하는 웰빙족이 늘어남에 따라 맛뿐만 아니라 칼로리까지 똑똑하게 따지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활동량이 적은 겨울철엔 특히 칼로리까지 고려한 메뉴들이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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