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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서부권 첫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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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센터도 20일 거제 운영

사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경남도청 제공 사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경남도청 제공 
경남 서부권에 처음으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가 19일 문을 열었다.

국비 지원으로 운영 중인 창원, 김해, 양산에 이어 도내 네 번째인 서부권 센터는 도비 지원으로 운영한다.

진주·사천·의령·남해·하동 지역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돕는다. 통영·거제·고성 지역을 대표할 남부권 센터는 20일 거제에 문을 연다.

그동안 센터가 중·동부권에만 있어 서·남부권 지역 기업과 외국인 근로자의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많았다.

앞으로 5개 권역에서 센터가 가동됨에 따라 더 촘촘한 외국인 근로자 지원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사천 센터는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가 운영을 맡는다.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존중·권익증진, 수요자 중심 교육 제공, 공동체 형성·지역사회 적응 지원 등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충상담과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한국어 교육과 생활법률 교육, 정보화·산업안전·건강증진 교육, 한국문화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는 이달 말 발표 예정인 고용노동부의 '외국인근로자·정착지원 복합센터' 공모에 선정되면 기숙사·커뮤니티 시설 등 쾌적한 환경에서 현장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도내 산업인력 외국인(E-7·E-8·E-9)은 약 5만 4천 명으로, 전국에서 경기 다음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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