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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공무원노조 "지역 위상 추락, 용인시체육회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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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 규탄 기자회견하는 용인시공무원노조. 연합뉴스'막말 논란'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 규탄 기자회견하는 용인시공무원노조. 연합뉴스
경기 용인시공무원노조(이하 노조)는 19일 용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말 논란에 휩싸인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에게 오는 21일까지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오 회장의 막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언제까지 시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체육회를 망신시킬 것인가"라고 따졌다.

노조는 오 회장이 지난 13일 종목단체 만찬장에서 시장을 수행한 시청 체육진흥과 공무원들에게 "따까리"라는 막말을 하고, 한 종목단체 여성회장에게는 "술은 분내 나는 사람이 따라야 맛이 난다"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에도 체육행사에서 의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무원에게 "아가리 닥쳐"라고 하는 등 그동안 여러 차례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이같은 막말 논란에 따라 그동안 오 회장에게 자진 사퇴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달 21일을 자진사퇴 기한으로 통고한 것은 시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오 회장에 대한 징계안 재심의가 다음 달 4일 이전에 이뤄져야하기 때문에 사전에 스스로 거취를 결정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회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강력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게 노조 측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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