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실바. 한국배구연맹프로배구 여자부 GS캍텍스가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동행을 이어간다.
GS칼텍스는 2일 "외국인 선수 실바와 재계약에 성공하며 차기 시즌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3 KOVO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6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실바는 데뷔 첫 시즌인 2023-2024 V-리그부터 장충체육관 코트를 폭격하며 배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실바는 2023-2024시즌 V-리그 36경기(131세트)에 출전해 득점 1위(1005득점), 공격 종합 1위(46.80%), 서브 1위(0.359) 등으로 GS칼텍스의 공격을 이끌며 리그 베스트 7에 선정됐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GS칼텍스와 재계약하며 인연을 이어간 실바는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며 맹활약했다. 그는 시즌 중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리더십과 승부욕을 보여주며 32경기(124세트)에 나서 득점 1위(1008득점), 공격 종합 3위(45.77%), 서브 1위(0.484) 등을 기록하며 GS칼텍스는 물론 V-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실바는 "지난 시즌 어려움이 있었지만 GS칼텍스에서의 생활은 무척 만족스럽다"면서 "감독님, 코칭스태프, 우리 선수들을 포함한 모든 구단 식구들과 다시 한번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행복하다"면서 "다음 시즌에는 더욱 좋은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