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지난 2일 치러진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당선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변 후보는 개표 결과 총 투표수 9만 897표 중 5만 1292표를 얻으며 득표율 56.75%를 기록해 3만 4455표, 득표율 38.12%에 그친 국민의힘 박환기 후보에 승리했다. 무소속 김두호 후보는 4.5%, 무소속 황영석 후보는 0.6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변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2022년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장 재선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게 됐다.
변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변함없는 열정과 투지로, 실천과 진정성으로 거제시 구석구석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거제 발전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전국을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변 후보는 또 "거제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길은 정당 소속 여부를 떠나 오직 거제와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한다"면서 "함께 힘 모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사람이 몰려드는 새로운 거제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의원을 뽑는 창원시 제12선거구는 국민의힘 정희성 후보가 67.32%의 득표율로 득표율 32.67%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박현주 후보에 앞서며 당선됐다.
양산시의원을 뽑는 양산시 마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기준 후보가 46.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