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원 기자6.3 조기대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가 후원금 모금 개시 당일 법정 한도인 29억 4천만원을 모두 채웠다.
후원회는 16일 모금이 시작된 전날 하루 사이에 법정 한도인 29억 4천만원의 후원금을 모두 채웠다고 밝혔다.
6만 3천여명이 후원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99%는 10만원 미만의 소액후원으로 집계됐다.
후원회 측은 "소액 다수의 후원으로 하루 만에 한도를 채운 것은 내란 종식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국민의 뜨거운 마음이 모인 기적"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동지', 목적이나 뜻이 서로 같은 사람을 뜻하는데 저는 이 말을 참 좋아한다. 뜻을 모아 주신 6만 3천여명의 동지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나라를 열망하는 한 분, 한 분의 간절함이 유독 무겁게 다가온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한편 후원회 측은 은행의 입금액 한도설정에도 불구하고 입금이 몰려 2억 5천여만원이 초과입금됐다며, 모두 환불처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