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전남 해남을 찾아 국민 통합과 단결을 강조하며 "지금은 국가 위기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골목골목 경청 투어' 일정으로 전남 화순과 강진을 거쳐 해남읍을 방문해, "우리가 지금 네 편, 내 편을 따지고, 출신과 지역, 좌우 색깔을 가릴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께서 화해·포용·용서를 통해 국력을 하나로 모아 IMF를 극복하고, 문화 강국·IT 강국의 기초를 닦았듯이, 오는 6월 3일은 새로운 문화 강국, 선도적인 경제 강국, 세계가 인정하는 민주주의 국가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한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힘을 합치고, 국민이 존중받으며 국가가 오로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진정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자"고 호소했습니다.
현장에 동행한 박지원 의원은 "이재명은 제2의 김대중이기 때문에 반드시 투표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장 분위기를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