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尹에 탈당 권고"…김문수 "尹이 판단할 일"[뉴스쏙: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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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尹에 탈당 권고"…김문수 "후보가 말하기 적절치 않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용태 의원. 박종민·윤창원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용태 의원. 박종민·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당을 떠나라고 공개 요구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인준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윤 전 대통령을 만나 말씀드리겠다"며 당과 대선 승리를 위해 결단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의 결정과 별개로, 대법원·헌법재판소 판결을 기준으로 일정 기간 당적을 제한하는 등의 '또 다른 절차'를 고려할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여당과 대통령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정당 민주주의를 제도화하겠다면서, 당과 대통령 분리 원칙을 당헌 당규에 반영하고 대통령의 선거 공천 등 주요 당무 개입을 금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대헌 후보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윤 전 대통령 탈당 촉구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이 판단할 일"이라고 또다시 선을 그었습니다.

김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 나선 제가 '탈당하십시오, 마십시오' 이런 이야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김 후보는 12·3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 계엄권이 발동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탈당 김상욱 "이재명 지지"…오늘 유세도 참석

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도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면서, 오늘 이 후보의 전북 익산 유세 현장에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에 입당해서 함께 하면 좋겠다는 이 후보의 제안엔 무엇이 국익을 위한 것인지 고민한 뒤 다음 주를 넘기지 않고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유권자 86% "반드시 투표하겠다"


다가오는 대선에서 유권자 10명 가운데 8명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의식조사에서 응답자의 86%는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3년 전 20대 대선 직전 실시한 조사보다 3%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지난 대선의 실제 투표율은 77.1%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26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韓 통상본부장·美 USTR 대표 면담…오늘 안덕근 장관·USTR 대표 회담


한국과 미국이 상호관세 문제 등을 놓고 제주에서 고위급 통상 협의에 나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어제 오후 제주에서 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를 면담하고 양국 간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그리어 대표와 만나 미국의 관세 조치와 관련해 주요국과 협상 동향을 문의하고 의견을 나눴으며, 오늘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그리어 대표가 고위급 양자회담을 앞두고 있습니다.

러-우 정상회담 불발…협상 전부터 기 싸움 '팽팽'

연합뉴스연합뉴스
전 세계의 이목을 모았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정상회담이 불발됐습니다. 협상 대표단 간 회담도 하루 연기됐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빠진 러시아 대표단에 대해 협상 권한이 없는 '장식용'이라고 비판했고 러시아도 젤렌스키 대통령을 광대, 패배자로 일컫는 등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협상 의제와 관련해서도 러시아 측이 2022년 중단된 협상의 연장선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입니다.

트럼프 "내가 푸틴 만나기 전까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열리기로 했던 우-러 간 휴전회담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푸틴과 내가 만나기 전까지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동을 순방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갈 것이라고 생각해서 푸틴도 회담 장소로 가려고 했다면서 "내가 거기에 없으면 그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순방 일정 때문에 휴전회담에 가는 게 어렵다면서 "그러나 무슨 일이 일어나고 그것이 적절하다면 나는 금요일(16일)에 (협상장에)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울 초·중·고 기초학력 공개 "유효"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 결과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한 조례가 법률에 어긋나지 않아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은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 결과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한 조례가 법률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조례는 서울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학교별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인데, 진보 성향 교육단체는 학교 서열화를 조장한다며 반대했고, 시교육청은 상위 법령에 위반된다며 이러한 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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