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공 창원특례시 진해구 자은3지구와 풍호동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가 지난 5일부터 전 구간 개통됐다.
2020년 12월 23일 착공한 이후 약 5년에 걸친 대규모 공사 끝에 마무리된 이 도로는 길이 1.3km, 너비 5m, 4차로로, 총 438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중 208억원은 도로 개설 공사비, 170억원은 토지와 건물 보상비로 사용됐으며, 60억원은 설계와 행정지원 등의 부대비용에 투입됐다.
그동안 인근의 주거지 확장과 산업단지 발달로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한 자은3지구와 풍호동간 이동은 원거리 우회를 해야만 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컸지만, 이번 도로 개통으로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돼 주민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는 보행자를 위한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포함해 설계되었으며, 교통안전을 높이기 위한 신호등과 교차로 설비가 보강됐다. 이를 통해 지역 교통흐름의 원활화는 물론 보행 안전성도 확보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자은3지구~풍호동간 도로 개통으로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