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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대북방송, 정부 차원 종합적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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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민간단체에 "대북전단 살포 중지 강력 요청" 입장 발표

연합뉴스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시행 1년째를 맞은 대북확성기 방송 중단 여부와 관련해 "안보 상황을 고려하여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측이 대북확성기 방송을 먼저 중단하는 것을 검토하는지 여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실장은 "현재 대북확성기 방송은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실시하고 있다"며 "대북방송 중단 여부는 북한의 행동에 따라 달려 있다고 수차례 말씀드린 바 있고, 안보 상황을 고려하여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군 안팎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9.19 군사합의 복원 등 군사적 긴장 완화'를 내걸고 '대북·대남 방송 중단 추진' 등을 언급했던 만큼 전향적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6월 9일 북한의 지속적인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대북확성기방송 재개를 결정·실행했다.
 
당시 국방부는 전 군에 휴일 비상소집령을 하달하고 국방부 본부와 전 부대 장병·군무원에게 정상근무를 지시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한편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같은 시간 이뤄진 정례브리핑에서 대북전단과 관련한 통일부 입장을 발표했다. 
 
구 대변인은 "지난 6월 2일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가 통일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4월 27일, 5월 8일에 이어 세 번째로 전단을 살포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한반도 상황에 긴장을 조성하고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전단 살포 중지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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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안양시민2025-06-09 13:57:36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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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참에 박상학이 북한으로 돌려 보내줘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