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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6관왕…전세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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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자랑스러워하고 축하하자"

"브로드웨이 한복판서 한국 얘기 당당히 전하게 돼"
"토니상 수상, 끝이 아닌 새 시작…저 역시 최선 다할 것"

연합뉴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미국 토니상 6관왕 소식에 대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 순간, 우리 모두 마음껏 자랑스러워하고 축하하자"며 소감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오늘 우리나라 문화예술계가 또 한 번의 특별한 순간을 맞이했다"며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제78회 미국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극본상·음악상·연출상·남우주연상·무대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올해 최다인 6관왕에 오르는 놀라운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BTS와 블랙핑크가 음악으로, 봉준호 감독과 윤여정 배우가 영화로, '오징어 게임'과 '킹덤'이 드라마로 세계를 매료시킨 것처럼, 이제 우리 뮤지컬이 브로드웨이 한복판에서 한국의 이야기를 당당히 전하게 됐다"고 축하했다.

그러면서 "오늘 토니상 수상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예술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우리의 문화가 인류 모두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가 창작한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6년 말 대학로 소극장에서 초연한 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오픈런(폐막일을 정하지 않고 무기한 상연) 형태로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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