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내란 특검(특별검사)·김건희 특검·채상병 특검 등 3특검에 대해 후보 추천을 의뢰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어제 우원식 국회의장으로부터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등 이른바 3특검법안에 대한 특검 임명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은 같은 날 위 사건을 수사할 특검을 임명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 각각 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의장 공보수석실은 지난 10일 우 의장이 특검 임명을 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후보 추천과 지명이 신속하게 이뤄질 경우, 이르면 이달 중순에 특검이 임명되고, 준비기간을 거쳐 내달중 수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특검팀의 인력 규모는 파견검사 120명 등 577명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