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손배찬 파주시장 당선인. 손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파주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손배찬 당선인이 59.62%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박용호 후보를 큰 격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김경일 후보가 불과 0.29%포인트 차이의 초접전 끝에 승리했던 것과 비교하면 민주당의 파주 장악력이 한층 강화됐다.
손 당선인은 "오늘의 기쁨과 승리는 단연코 저 손배찬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파주를 더 나아지게 만들라는 시민 여러분의 염원이 담긴 승리"라며 "파주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시민과 함께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초박빙에서 압승으로…민주당 득표율 9.5%포인트 상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손 당선인은 14만3천178표를 얻어 9만6천935표를 획득한 국민의힘 박용호 후보를 4만6천243표 차로 따돌렸다.
득표율은 손 당선인 59.62%, 박 후보 40.37%로 19.25%포인트 차이가 났다.
이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극적인 변화다. 당시 민주당 김경일 후보는 9만2천512표(50.14%)를 얻어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 9만1천981표(49.85%)를 단 531표, 0.29%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4년 사이 민주당 득표율은 50.14%에서 59.62%로 9.48%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49.85%에서 40.37%로 9.48%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 역시 0.29%포인트에서 19.25%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손배찬 "통합의 파주 만들겠다"…실용 행정 강조
손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선거 승리를 시민들에게 돌렸다.
그는 "위대한 파주 시민 모두의 승리"라며 "현장에서 들었던 시민들의 간절한 목소리와 매서운 질책을 단 한 순간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말만 앞서는 정치인이 아닌 오직 행동과 성과로 파주의 변화를 증명해 보이는 일꾼이 되겠다"며 실천 중심의 시정을 예고했다.
선거 과정에서 경쟁했던 상대 후보들에 대해서도 "파주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선전해 주신 후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좋은 공약은 적극 수용해 통합의 파주를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