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립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배추한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크로스배추 배추한판 배종찬입니다.
◇ 박재홍> 이상민 크리에이터 어서 오세요.
◆ 이상민> 감사합니다.
◇ 박재홍> 오늘도 엘레강스 정 정옥임 전 의원님.
◆ 정옥임> 안녕하세요.
◇ 박재홍> 카인즈 장 장윤미 대변인.
◆ 장윤미> 헬로. 카인드라고 소개받은 거에 대한 답변이랄까요.
◇ 박재홍> 좋아요. 카인드합니다. 일단 여론조사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크로스 얘기해 주셨는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리얼미터 조사에서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졌습니다. 후반대. 어떻게 보셨는지 소개해 주시지요.

◆ 배종찬> 오늘 소개되는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지난주에 전국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자동응답 조사 결과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어본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46.7%. 직전 조사보다는 4.8% 포인트 하락했고요. 부정평가는 49.7%. 직전 조사 대비 5.5%가 올랐습니다. 거의 50%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이 조사 결과 부정이 오차범위 내 긍정을 앞섰습니다. 정당 지난 조사보다는 조금 격차가 좁혀졌습니다. 그렇지만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이 앞서는 결과입니다. 국민의힘 42.3%, 민주당 40.1%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 조사 결과를 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두 가지 뚜렷한 지점이 발견됩니다. 하나는 '중수청' 중도층 수도권 청년이 빠졌다. 이건 대체로 투표용지나 지방선거 결과 반영된 건데 강력한 지지층인 '호사화'가 빠졌습니다. 호남 40대 화이트칼라. 이른바 친문이 빠졌습니다. 최근에 당내 갈등이 격화되면서 친문 지지층들이 대통령에 대한 불만의 반응일까요? 빠진 걸로 나타났고요. 특징적인 것은 정당 지지율에서는 이른바 이재명 대통령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뉴이재명 중도보수라고 하지요. 중도보수가 빠진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 박재홍> 댓글에 배종찬 선생님 왜 이렇게 기분이 좋으시냐고.
◆ 배종찬> 전혀 안 좋습니다. 오늘 주가가 떨어져서.
◇ 박재홍> 네, 주가. 우리 정옥임 의원님 이 조사 어떻게 보셨는지.
◆ 정옥임> 지금 상황이 몇 주째 계속되고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에서 뚜렷하게 그러한 상황을 개선하려는 어떤 의지나 역량이 보이지 않잖아요. 그런 데다가 사실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이전에 중도보수의 지지가 더 이상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할 필요가 없는 상황으로 달라지고 있다는 부분도 작용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한동훈, 물론 무소속이기는 하지만. 그리고 오세훈 시장 이러한 사람들에 대한 중도의 관심과 주목도가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는, 과거라고 해 봤자 지방선거 직전이겠지만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떨어지고.
지금 배 소장님이 굉장히 중요한 말씀 해 주셨는데 민주당이 분화되는 거라고 돼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의 반사이익은 나중에 얘기하고요. 일단 표면적으로는 선관위 이슈가 해소되지 못했지만 민주당 내 지지층이 지금 갈라지고 있다는 건 사실은 평택을에서도 나타난 현상인데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재명 대통령으로서는 당혹스러운 상황일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장윤미 대변인?
◆ 장윤미> 민주당에서도 책임감 있게 받아들이지 않을 도리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있고 청와대에서도 무겁고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반응이 나왔는데 이게 말씀 주셨다시피 국민의힘이 잘해서 응원하는 그런 목소리가 결집됐다기보다는 민주당에 대한 어떤 평가가 낮아지면서 국민의힘이 그걸 반사적으로 떠안게 된 국면으로 보이는 부분. 그러니까 여러 요소가 있을 텐데 이를 테면 아까도 말씀 주셨지만 '중수청' 이랬을 때 청년층의 지지가 상당히 다른 연령층에 비해서 낮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저희 내부에서 얘기를 많이 하는 거지요. 그래서 청와대에서는 정부에서 청년부를 신설한다 이런 이야기들도 지금 나오고 있고.
◇ 박재홍> 장관도 있을 수 있다.
◆ 장윤미> 대통령께서 연일 언급하는 부분 보면 코스피가 9000도 돌파하고 이러지만 거기에 대해서는 청년층이 소외되지 않을까. 소외되는 부분에 대해서 더 집중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저희가 제도나 어떤 대안으로 이런 부분을 보완할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 박재홍> 아까 지지층 내에서의 갈등도 짚어주셨는데 민정수석 인사를 두고도 여권 내 반발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찬식 신임 민정수석인데 이분이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에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를 했고 당시 정부 인사들 수사를 지휘했던 거 아니냐. 또 이어서 민정수석실 사법제도비서관에 박지영 변호사인데 이분이 검사 출신이다. 물론 특검보 역할을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이러한 인사들이 지지층 내부 결속을 저해하는 거 아니냐 이런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 배 소장님?
◆ 배종찬> 난리난리입니다. 지금 딴지일보 같은 경우에는 대통령에 대한 육두문자까지 난무할 정도이고 이재명TV 구독 취소하겠다. 이른바 한찬식 파동, 박지영 파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두 사람 다 검사다. 지금 사법개혁을 해야 하는데 이 사법개혁의 중추 핵심 자리가 바로 민정수석 그리고 사법제도비서관 자리거든요. 이 사법에 초대 비서관이 이진국 교수였는데 중도하차하고 박지영 검사지요. 이렇게 특검에서 역할을 했었는데 한다는 것은 결과적으로는 보완 수사권을 다루는 자리입니다. 그런 만큼 국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완 수사권이 일부 유지되는 게 필요하다. 김민석 총리는 원칙적으로 폐지다. 하지만 숙의가 필요하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이게 이른바 정청래 대표가 주장하는 털끝만큼도 티끌만큼도 남겨서는 안 된다. 말하자면 이번 전당대회는 보완 수사권 전당대회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그 핵심인물이 한찬식, 박지영 인물이 되고 있는 겁니다.
◇ 박재홍> 정 의원님도.
◆ 정옥임> 그러니까 아예 그냥 검사 출신은 다 씨를 말려야 직성을 풀리는 건가? 그러니까 이 한찬식 민정수석 임명에 대해서도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당시 소위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를 주도했던. 그런 데다가 보수 정당과 이런저런 인간적 또는 네트워킹 같은 것이 있다는 이유로 굉장히 반발하고 있는데 당시 문재인 정권 때 검사로서 수사했던 거 아닙니까?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윤석열.
◇ 박재홍> 총장 임명된 다음에 사임했어요.
◆ 정옥임> 사임하니까 그러니까 이것도 다 문재인 정부 때 이루어진 일이기 때문에 사실은 그렇다고 해서 친윤계도 아니고. 그리고 검사를 보수 진보로 또 나누기도 네편 내편으로 가리기도 그런데 그런 논리가 지금 통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친청 반명 그룹에게 아주 편리한 공격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이게 문제인 거예요. 그러니까 한찬식이 어떤 인물이냐. 민정수석으로서 잘할 것이냐 안 할 것이냐에는 지금 관심 없어요. 그런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보완 수사권, 이 사법제도비서관이라는 자리도 이번 정권에 새로 신설한 자리 아니에요?
◇ 박재홍> 그렇지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정옥임> 그런데 보완 수사권과 관련해서 사실 이번 정부가 정말 대한민국의 공공성 내지 공익과 그 연동되는 일을 하려면 보완 수사권은 진짜 필요하고 존치시켜야 하고요. 그다음에 공소 취소 이건 공소 취소를 취소해야 해요. 없애버려야 하는 건데 지금 이걸 반대로 하려고 억지를 쓰다 보니까 지금 계속해서 무리한 상황이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좀 답답하고 제가 대통령께 꼭 한마디 묻고 싶은 건 있어요. 김민석 믿을 수 있습니까? 이렇게 한마디 질문을 하고 싶어요. 대답은 대통령이 마음속으로 하시면 돼요.
◇ 박재홍> 장 변호사님 여러 가지 천장을 보고 계시는데 집중해 주세요.
◆ 장윤미> 너무 집중하느라고 허공을 보면서 귀를 쫑긋 열고 듣고 있었습니다.
◇ 박재홍> 정옥임 의원님의 말씀 주옥 같아서.
◆ 장윤미> 네, 듣고 있었습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이 청와대 인선에 빠졌네.
◆ 장윤미> 제가 빠졌다고요? 그건 논의의 대상은 아니고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장윤미> 빠지는 게 자연스러워서요.
◇ 박재홍> 이 제도개혁비서관 그리고 민정수석 인사에 대해서 당내 평가는 어떻게 나오고 있어요?
◆ 장윤미> 일단 제가 안 그래도 친문 진영에 대한 뭐 이런 해석이 정치적으로 나올 수는 있지요. 그래서 윤건영 의원님이 문재인 청와대 3년인가 근무하신, 노무현 정권 때도 상황실장하시고. 인터뷰 하시는 내용을 곰곰이 들었는데 인사는 인사권자의 권한이고 거기에 대해서는 수용하는 게 맞다는 취지로 이야기해 주셨고 저도 대단히 공감이 됐어요.
이게 민정수석도 그렇고 심지어 사법제도비서관이잖아요. 그러면 민주당한테 진짜 큰 숙제가 하나 있어요. 저희가 검찰청법 폐지안 냈고 공소청을 새로 신설하는데 10월이면 검찰청은 없어져요. 공소청이 생기는데 그 기능을 어떻게 할지. 어떻게 권한을 분배할 것인지. 굉장히 설계가 정교해야 한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 적임자가 당연하지만 이쪽 생리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고 이쪽이라는 건 단순 법조인을 넘어서 검찰의 조직 생리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는 분이 필요한 거거든요. 검찰 내부에 대한 어떤 설득 작업도 필요한 겁니다. 그리고 검찰의 주요 직책을 거친 사람만이 또 알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있단 말이에요. 거기에 대한 고민이 녹아져 있는 인사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도 오늘 아침에 박성태의 뉴스쇼에 나와서 대통령은 사법개혁을 잘 수행할 수 있는 검찰 조직을 잘 아시는 분으로 인선한 거 아니냐는 해석을 하던데. 또 한 분 인요한 전 의원.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이 인선은 논란이 있는데 배 소장님?
◆ 배종찬>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꿋꿋이 크로스된다고 하더라도 가야 할 길을 가겠다. 그걸 전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 대한적십자사 인사라고 보는데 중도보수 포용, 뉴이재명 확대, 전반적으로 이것을 통해서 대전환점을 만드는 것 같아요.
◇ 박재홍>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그렇게 중요한 자리입니까?
◆ 배종찬> 왜냐하면 인물이 중요한 거지요.
◇ 박재홍> 대전환점을 만드신다고 그래서.
◆ 배종찬> 편집할까요? 인물이 중요하다. 인요한. 인내를 좋아하지요. 인요한인데. 그래서 저는 뭐냐 하면 약간 데자뷔가 이 노무현 대통령 때가 떠올라요. 노무현 대통령 때는 이른바 벽에 부딪쳤거든요. 그래서 그 당시 폐족 이야기가 나오고 2006년 지방선거가 완전히 곤두박질을 치는 열린우리당 여당은 단 한 석인가 그랬었습니다.
그랬는데 저는 이재명 대통령은 지지율이 내려가더라도 내가 가려고 했던 길을 가겠다. 그 이야기는 우리 방송을 통해서 여러 차례 분석했습니다마는 명청대결에서 이기겠다. 그리고 내 생각대로 대한민국의 구조 자체를 이제는 운동권에서 실용권으로 바꾸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박재홍> 대한적십자사 회장 임명이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는 아니고 사실 이게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해요. 선출한 다음에 장관처럼 대통령이 직접 지명하는 게 아니라 대통령이 인준하는 형식이지요. 그러니까 적십자사 중앙위원들이 임명하면 대통령이 인준하는 형식인데 과연 이게 그러면 대통령의 잘못으로 볼 수 있느냐의 취지의 질문입니다. 장 대변인?
◆ 장윤미> 그런 반론이나 그런 해석이 나오더라고요. 왜냐하면 그게 관련 법이 있고 대통령께서는 대한적십자사의 명예회장이고 거기에서는 중앙위라고 별도로 선출하는 기구가 있고 거기에서 인요한 전 의원을 낙점하면 최종 마침표를 대통령이 찍는 것에 불과하다 보니까 이게 대통령 의중에 완전히 전적으로 반영된 건지에 대해서는 설왕설래와 평가가 나뉘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정 의원님도?
◆ 정옥임> 이론적으로는 그런데요. 보통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라는 권력을 쥐면 대통령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자리가 수천 개 된다고 그러잖아요. 그 수천 개는 자기가 지명하는 내지는 임명하는 자리도 있겠지만 공공기관 공기업, 그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정관 다 있어요. 거기에 보면 대통령이 임명하게끔 안 되어 있어요. 이사도 있고 중앙위원도 있고 있는데 결국은 위에서 내려 꽂는다는 인식이 강하고 실제로도 그래 왔어요. 요새는 그걸 눈가리고 아웅하려고 이사회도 개최하고 사람 뽑으니까 잡오프닝이라고 그러지요.
◇ 박재홍> 공고.
◆ 정옥임> 네. 공고를 내면 거기에 신청도 해서 면접도 보고 그러지만 다 요식행위라고 사람들은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 데다가 대한적십자사 회장이잖아요. 이건 굉장히 중요한 자리예요. 그런 데다 인요한이라는 정치인이 주는, 이 사람이 어떻게 중도보수예요? 제가 볼 때는 중도보수인가, 이분이? 아무튼 혁신위원장도 했으니까 혁신에 관심도 많고 그런데 또 윤석열 대통령하고도 상당히 가깝고.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마 본인이 국회의원직을 내려 놨지요?
◇ 박재홍> 사퇴했지요.
◆ 정옥임> 그래서 어떻게 보면 가장 한국적인 파란눈의 한국인이고 또 어떻게 보면 그래도 미국인의 피가 흐르니까 좀 한국인과는 다른 어떤 미국적인 자유민주주의의 DNA가 있나 뭐 여러 가지 생각하는데 아무튼 그러한, 그러니까 당장 지금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인가 자기 페이스북에 뭘 쓰잖아요. 그러다 보면 논란은 될 수가 있지요. 그런데 정말 중도 보수에서 뭔가 운동장을 넓게 쓰려고 하면 대한적십자사의 회장에 해당하는 정치인 아닌 분들도 꽤 계셨을 텐데 이게 지금 아까 한찬식 신임 민정수석하고 오버랩이 되면서 마치 또 친청계에 들이대? 한번 들이대봐 하듯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건가 싶지요.
◆ 배종찬> 저는 한 포인트만 말씀드리면 그런데 대한적십자사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중요하거든요. 현실적으로 의사인 인요한 전 의원은 북한에 상당히 오랫동안 교류하고 지원해 왔거든요. 저는 그 역할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대통령이 그걸 모를 리가 없어요. 이재명 대통령은 인요한이라는 분을 정치인으로 보기보다는 이 사람의 의료인이고 그동안 북한을 지원해 왔고 경색된 남북 관계 그 역할을 무엇인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저는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 정옥임> 그 얘기하시니까 나 딱 떠오르네. 옛날부터 자기는 대한적십자사 회장 하고 싶다고 그러기는 했어요.
◆ 이상민> 워너비였군요.
◆ 정옥임> 배 소장이 말씀하시니까.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사실 우리나라는 굉장히 학연 지연 이런 게 예민해서 그런 거를 고루 안배하는데 연세대 출신을 되게 선호해. 그렇잖아. 지금 보면 여기 박지영 변호사 여기도 연세대지 그다음에 역대 국회의장 다 연세대 출신이야. 그런데 인요한도 연세대야.
◆ 배종찬> 저한테도 연락이 올까요?
◆ 정옥임> 연세대 출신이 얘기하니까 딱 생각이 나.
◇ 박재홍> 그래서 아까부터 목소리에 힘이 들어갔구나.
◆ 장윤미> 어쩐지 기분이 좋아 보이더라.
◆ 정옥임> 그래서 눈이 막 열망에 야망 덩어리같이 이글이글 빛나고 있잖아요.
◇ 박재홍> 알겠어요.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에 불이 붙었는데 정청래 당대표 이번 주 중에 당대표직을 사퇴하고 연임 도전 선언한다고 하는데 딴지일보 커뮤니티에 보완 수사권의 티끌마저 없애야 된다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정 대표 사퇴 시기가 혹시 알려졌습니까?
◆ 장윤미> 언론에는 이르면 내일 그런데 저희가 수요일에 최고위 의결 사안으로 전준위 구성이 의결 사안으로 어느 정도 준비되는지에 따라서 이루어질 텐데 그때 아마 명단까지 나오고 전준위가 매우 구체적으로 의결사항으로 올라오게 되면 그전에 내려오시지 않겠느냐와 그것과 동시에 내려오지 않겠느냐. 본인 출마가 거의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데 룰 세팅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 직을 유지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아마 이번 주 아니면 늦어도 다음 주 안에 이렇게 언론이 전망하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주에 송영길 의원을 대통령 관저로 불러서 만찬을 했다는 거예요. 그날이 어떤 날이냐 하면 대통령이 귀국한 다음에 그날 저녁 식사에서 반주도 하고 했다는 건데 두세 시간 만났다는 거 아닙니까? 시점이 미묘한데 이 만남을 어떻게 해석해야 될 것이냐 정 의원님?
◆ 정옥임> 고뇌가 큰 것 같아요. 그날 공항에서 내려서 악수할 때 보면 내가 이거를 진짜 형식적인 절차니까 하긴 하는데 정말 하고 싶지 않은 거를 하듯이 막 패스하면서. 그러면서도 본인이 어떤 마음속에 있는 거를 꾹꾹 누르면서 정청래 대표에게 수고했습니다 한마디 하잖아요. 그런데 본인이 순방 중에도 그렇게 많은 소논문 부피에 가까운 그런 글들을 남기고 그러다 보니까 일단 송영길 의원과 뭔가를 의논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대통령도 참 갑갑할 것 같아요. 정청래 대표가 그래도 책임 여당의 당대표인데 보완 수사권 폐지에 어떻게 이렇게 집착할 수가 있어요? 그거는 피해자를 위한 건데 이거 자체가 하나의 레토릭처럼 돼서 완전히 이게 파퓰리스트들이 하는 일이잖아요. 그러니까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는 보완 수사권을 없애는 게 상징적으로 검찰의 어떤 권력을 다 없애는 거라는 그런 단순 논리로 거의 선전선동하듯이 이렇게 하는데 그래도 책임감이 있는 정치인이라면 이 보완 수사권의 본질에 대해서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대통령은 그거를 포함해서 인간적인, 사람이 싫은 건 참 어쩔 수 없거든요. 아니, 그렇다고요.
◇ 박재홍> 그렇습니다.
◆ 정옥임> 그런 거 플러스 그런 상황에서 새로운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그 당대표와 2년간 그리고 총선에도 승리해야 되고 굉장히 복잡하니까 그래도 나름대로 송영길 의원과 의논해서 솔루션을 찾아, 왜냐하면 송영길 의원은 뭔가 답답할 때 솔루션을 제시했던. 왜냐하면 왜 본인이 대선에서 떨어지고 보궐선거인가.

◇ 박재홍> 계양.
◆ 정옥임> 그렇지. 그거 자리도 주고 본인이 완전히 서울의 시장으로 나가서 심청이처럼 인당수에 그냥 몸을 던진 거잖아. 질 줄 알면서. 그리고 맷집도 있고. 그래서 아마 송영길 의원과 굉장히 공개되면 재미있을 여러 가지 얘기를 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공교롭게도 정 의원님 지적하신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출신.
◆ 장윤미> 그러네.
◆ 정옥임> 아주 그냥 연대판이야. 이런 법이 어디 있어?
◆ 배종찬> 연락이 오겠지요?
◆ 정옥임> 난 괜찮아.
◇ 박재홍> 국민의힘으로 넘어가 볼게요.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가 오늘로 엿새째 병원에 입원 중인데 오늘 병상에서 첫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배 소장님, 장 대표의 마음속에 들어가 주세요.
◆ 배종찬> 연어 술파티 쿠데타는 실패했습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뭘 잘못했습니까, 제가? 지지율도 올랐죠. 대통령 지지율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이 연어 술파티는 쿠데타입니다. 제가 막아낼 수 있습니다. 내년 2월요? 아닙니다. 2029년 2월까지입니다. 민수야 사랑한다. 예찬아 보고 싶다.
◇ 박재홍> 애드리브가 장난이 아니네요.
◆ 정옥임> 똑같아.
◇ 박재홍> 정 의원님, 장 대표의 마음속에는 어떤 생각이 있을까요?
◆ 정옥임> 그러니까 많이 안 아파요. 많이 아팠으면 큰 병원으로 옮겼겠지. 아직은 안 옮기는 거 보니까. 그리고 퇴원한다고 그랬다가 안 하고 이렇게 하는 거 보니까 계속 정치를 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시간을 번다 그럴까? 그러니까 장 대표도 시간을 벌고 있고 장 대표를 반대하는 측에서도 시간을 서로 시간 조율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박재홍> 물러날 뜻이 전혀 없어 보이는 거죠. 배 소장님?
◆ 배종찬> 그렇죠. 전혀 없습니다. 세 가지인데 짧게 말씀드리면 재선거라는 중요한 이슈가 있죠. 또 지지율 올랐죠. 그리고 중요한 게 여러 가지 이번 선거 결과를 보더라도 2018년과 비교해서 500명이나 더 당선시켰는데 안 나갑니다.
◆ 정옥임> 그런데 어떻게 2018년에다가 비교를 해요. 2022년도 있는데. 정말 이런 견강부회가 어디 있어요?
◆ 장윤미> 약간 몰염치한 느낌이지요.
◆ 정옥임> 그렇지요. 맞습니다. 많이 얘기하세요. 국민의힘 얘기잖아요.
◆ 장윤미> 그래야 제가 기력이 회복돼요. 국민의힘으로 주제가 넘어가야.
◇ 박재홍> 더 얘기하셔도 되는데.
◆ 장윤미> 그러니까 민주당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이런 보고서를 내는 것. 시스템이 정말 국민의힘에는 없다.
◆ 정옥임> 그런데 민주당으로서는 유일한 전략 자산 아니에요? 장동혁 대표가.
◆ 장윤미> 그런데 대한민국 정치를 위해서는 조금 아닌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예. 오늘도 배추한판. 오늘 특히나 열심히 하셨던 것 같아요. 배 소장님과 이상민 크리에이터 두 분 고맙습니다.
◆ 이상민> 감사합니다.
◆ 배종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