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오후 '약속과 민생의 행보' 일환으로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 제1고로(용광로)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은 가운데 둘째 날인 21일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산업 현장을 점검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최정우 포스코 회장, 김학동 부회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함께 광양제철소를 둘러봤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제철이 산업의 기본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며 "포스코가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늘 주축이 돼왔고 우리나라 4대 수출품이 자동차와 조선인데 이 역시도 제철 산업과 동전의 양면이다"고 언급했다.
윤 당선인은 이어 "4차 산업혁명, 탄소중립 등 이 모든 것을 제철이 함께 실현해 나가면서 한국 산업의 힘찬 견인차 역할을 해주실 것을 믿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오후 '약속과 민생의 행보' 일환으로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해 제1고로(용광로) 앞에서 보호 안경을 통해 쇳물을 바라보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최 회장은 브리핑을 통해 "광양제철소는 중장대한 전통 제조업의 상징이다"며 "2019년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제조업으로 포항제철소가 등대 공장으로 선정되고 광양도 AI 접목 스마트 제철소로 변화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통산업의 쌀인 철강을 넘어 미래산업 쌀인 리튬, 니켈, 수소 등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의 국가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국가 경제의 든든한 기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최 회장과 김 부회장의 브리핑을 듣고 제철소 내 제1고로를 견학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말에도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광양지역을 방문해 항만 발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