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대반격 격퇴…우크라군 수백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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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반격 개시…방어선 못 뚫어"
"우크라군 250명 사살, 전차 16대 등 파괴"
러시아 발표 사실 여부 확인 안돼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러시아 로켓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러시아 로켓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되고 있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겨냥한 대반격을 시작했지만 러시아가 격퇴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공세를 저지하고 친 키이우군 수백 명을 사살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전날 아침 6개 기계화 대대와 2개 탱크 대대를 동원해 남도네츠크 전선 5개 구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적의 목표는 전선의 가장 취약한 부문에서 우리의 방어를 뚫는 것이었다"고 밝히고 그러나 "적은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고, 성공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적(우크라이나군)은 4일 도네츠크 남부 전선 5개 구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감행했다"면서 "적의 목적은 그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취약한 구역에서 방어선을 돌파하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우크라이나-러시아 국경 근처에 서 있다. 연합뉴스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우크라이나-러시아 국경 근처에 서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 병사 약 250명을 사살하고 전차 16대와 보병전투차 3대, 장갑차 21대를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측의 발표에 대해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입장이나 언급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로이터는 이번 공격이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군이 침공으로 점령한 영토의 일부를 탈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준비해온 반격의 시작인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연합뉴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연합뉴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3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 작전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며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강력히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친우크라이나 성향 러시아 민병대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러시아 서남부 벨고로드를 급습하는 과정에 여러 명의 러시아 군인을 생포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벨고로드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병참 거점으로 활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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