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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학산천 발견 '포탄' 2시간 만에 군당국 회수…"폭발위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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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학산천 복원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포탄. 독자 제공포항 학산천 복원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포탄. 독자 제공
경북 포항 학산천 복원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포탄은 2시간 여 만에 군 당국이 수거했다.
 
9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쯤 포항시 북구 우현동 학산천 복원 공사 현장에서 포탄 1개가 발견돼 현장 관계자가 신고했다.
 
포탄은 학산천 벽면에 돌을 쌓는 공사를 하기 위한 터 파기 작업 중 발견됐다.
 
포항 학산천 복원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포탄. 독자 제공포항 학산천 복원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포탄. 독자 제공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군부대는 이날 오후 6시 3분쯤 포탄을 수거했다. 이 포탄은 105mm포탄으로 신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이 포탄은 지역의 다른 공사현장에서도 발견된 사례가 있다"면서 "신관이 없어 폭발 위험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포항 북구 우현동 도시숲에서 포항중학교, 롯데백화점 포항점을 거쳐 동빈내항에 이르는 900m 구간 도심 복개하천을 걷어내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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