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충청북도교육청은 도내 11개 시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온마을배움터'를 상호 개방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청과 지자체 공동 교육사업인 '온마을배움터'는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산업 현장을 찾아 공부하는 학교 밖 배움터로, 학생 돌봄사업도 포함된다.
예산은 지역 규모와 여건에 따라 자자체 투자금을 포함해 적게는 5억 원에서 14억 원이 투입된다. 상호 개방 방침에 따라 도내 학생들은 시군을 넘나들며 유적지나 기업 탐방, 체험학습 등을 할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다음달 8일 열릴 '온마을배움터' 담당자 협의회를 시작으로, 학교 교육 내 학습 주제와 관련이 있는 학습처를 개발하는 등 교육과정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 모두가 충북 전체의 인적, 물적 자원을 공유하며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온마을배움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