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수영강 하류부. 부산 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과 동래구 온천천을 연결하는 보행교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 해운대구는 '수영강~온천천 연결 보행교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수영강 하류부인 재송동 1276번지 일대에 120m 길이의 보행 전용 교량을 설치하는 사업을 검토하기 위해 실시된다.
용역에는 구비 1억 5천만 원이 투입되며 10개월간 진행된다.
해운대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보행교의 이용 수요를 예측하고 기본 구상안을 수립해 기술·경제·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보행교 건설사업은 동래구, 연제구와 연결되는 사업인 만큼 해당 지자체와의 공감대 형성과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라면서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최적의 안이 제시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