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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건진법사 또다시 불러 조사…'김건희 특검' 출범 전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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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코리아, 그라프사 압색 이어 '건진' 전성배 집중 조사

'건진법사' 전성배 씨. 황진환 기자'건진법사' 전성배 씨. 황진환 기자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전씨를 다시 불러서 조사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박건욱 부장검사)은 12일 전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3일 제21회 대통령선거 이후 전씨를 최소 세 차례나 불러서 조사를 벌였다.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검 출범이 가시화되자 검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검찰은 전씨가 2022년 김 여사 측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인사 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한 불만을 나타낸 정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수사팀은 지난 2022년 4~8월쯤 전씨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로부터 김 여사 선물용으로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 등을 받고,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을 청탁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샤넬 코리아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해 문제의 가방 관련 영수증 등을 확보한 데 이어 영국 명품 브랜드 그라프 매장을 압수수색했다. 전씨는 목걸이와 가방을 받았지만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않고 잃어버렸다고 주장해왔다. 검찰은 전씨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하며, 가방 등 구체적인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또 통일교 한학자 총재를 출국금지하고 윤씨에게 청탁을 지시한 게 아닌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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