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1호 자치단체장 타이틀을 획득한 정철원 담양군수 당선인. 조시영 기자4·2 재보궐선거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당선됐다.
정철원 후보는 조국혁신당 최초의 기초단체장 타이틀을 얻게 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는 1만 2860표를 획득해 전체 투표자 2만 4969명 중 51.82%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후보는 48.17%인 1만 1956표를 획득했다.
전남 담양군수 선거전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양자 대결이 치열하게 펼쳐지면서 이번 재보선에서 최대 격전지로 평가받았다.
정철원 당선인은 1호 공약으로 담양관광을 보다 활성화할 비전으로 '담빛 관광타운 조성'을 내세웠다.
정철원 당선인은 선거 기간 줄곧 "군청사 신축 및 이전을 통해 전통시장에서 메타프로방스까지 이어지는 관광자원의 연계와 체류형 관광을 위한 중심지로 담빛 관광타운을 조성하겠다"면서 "사계절어린이공원, 반려동물특화공원등 대규모 휴양테마파크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담양역세권 친환경 생태도시로 △농어촌기본소득 도입 △노후 걱정없는 100세 행복도시 △ESG 미래성장산업 중심지 육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는데 성공했다.
정철원 당선인은 이번 선거의 승리로 조국혁신당이 배출한 1호 자치단체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