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재보궐선거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된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2일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정 후보의 당선으로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하게 됐다. 정철원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후보를 제치고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승리했다. 조국혁신당은 창당 이래 처음으로 선출직 당선인을 배출하게 됐다.
2일 전국 23곳에서 시행된 4·2 재보궐 선거에서 정 후보는 최종 득표율 51.82%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민주당 이재종 후보는 48.17%를 득표해 고배를 마셨다.
앞서 항소심 선고까지 앞둔 민주당 이재명 대표까지 담양을 찾아 지원 유세를 했지만 텃밭 지키기에는 결국 실패했다.
이번 담양군수 재선거는 민주당 이병노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으며 치러졌다.
정 후보는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1년 동안 임기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