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북스 제공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김상균 교수가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 디지털 휴먼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주제로 한 신간 '휴머노이드: 인간을 닮은 기계, 공존의 시작'을 출간했다.
김 교수는 게임,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기술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자로 '메타버스', '메타버스 학교' 등 다양한 저작을 통해 대중과 기술 사이의 거리를 좁혀온 바 있다.
이번 책에서 저자는 "인공지능과 로봇은 더 이상 미래의 상상이 아니라 현실의 일부"라며 단순히 기술을 수용하는 문제를 넘어 "인간과 비인간 존재가 어떻게 공존할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제기한다.
저자는 휴머노이드를 단순한 기계가 아닌 새로운 사회적 존재로 보고, 인간과의 관계, 노동, 감정, 윤리, 제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변화를 살펴본다. 책에는 '휴머노이드는 아이돌, 셰프, 승려가 될 수 있는가', '세금을 내고 권리를 주장하게 될 것인가' 등 현실적 질문을 던지며 휴머노이드 기술이 대중화되는 과정에서 예상되는 사회적 논점과 제도적 대비에 대한 문제의식을 다룬다.
책은 인간의 정체성과 윤리, 기술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민을 다루며, AI와의 공존 시대에 필요한 질문과 사유를 제시한다. 저자는 이를 통해 "기술이 아닌 인간 중심의 미래"를 모색한다.
한편, 이 책은 출간 후 교보문고에서 '4월 이달의 책'으로 선정됐다. 지드래곤(권지용)이 설립한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은 이 책을 추천 도서로 소개하며 "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고찰할 수 있는 도서"라고 평가했다.
김상균 지음 | 베가북스 | 28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