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본부는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지난 18일 곡성오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초등학생 쌀 요리 체험교실을 시작했다. 농협 전남본부 제공농협 전남본부(본부장 이광일)는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함께 지난 18일 곡성오산초등학교(교장 김윤필) 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초등학생 쌀 요리 체험교실을 시작했다.
이날 학생들은 90분 정도 진행된 체험교실에서 팜스테이마을인 녹향월촌마을에서 준비한 꼬마김밥과 인절미를 만들고 직접 만든 쌀 요리를 맛있게 먹으며 쌀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린 초등학생들은 서로가 정성스럽게 만든 쌀요리 작품들을 칭찬하며 농촌만이 갖고 있는 소중한 공동체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쌀 요리 체험교실은 농협 전남본부가 전라남도교육청과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쌀강정, 식혜, 꼬마김밥, 삼색경단·바람떡·인절미 등 다양한 쌀요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전남본부는 재료준비비와 같은 체험비를 지원하며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쌀 기념품도 제공한다.
지난 3월초 학교별로 자율 신청을 시작했으며 2주 만에 올해 체험교실 예정 인원인 250명을 초과해 총 10개 초등학교에 260명의 학생들이 접수해 신청은 조기에 마감됐다. 농협 전남본부는 앞으로 초등학교 여건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강진과 곡성 등 두 곳의 팜스테이마을에서 쌀 요리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팜스테이마을은 도시민들이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농사, 생활, 문화체험과 관광지 관광 및 마을축제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농촌·문화·관광이 결합된 농촌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는 물론 학생들의 농촌체험 현장학습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면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협 이광일 전남본부장은 "지난해 전남농협과 전라남도교육청이 쌀 소비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농업과 농촌, 쌀을 이해하기 위해 준비한 쌀 요리체험교실에 많은 초등학교에서 관심을 가져줘 무척 기쁘다"며"앞으로 지역과 국가를 이끌어갈 미래의 인재들인 전남 초등학생들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